[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 작성·관리 관여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9일 이 사건 피의자로 조사를 받은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정관주(53)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신동철(56) 전 정무비서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직후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성명이나 작품을 발표한 문화예술인 9473명의 명단을 담은 리스트를 작성해 정부 예산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특검은 블랙리스트를 작성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정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