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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유년(丁酉年)의 해가 밝았다
입력 : 2017-01-01 오전 1:10:41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017년 정유년의 해가 밝았다. '제야의 종'행사가 열린 서울 보신각은 겨울 추위에도 붉은 닭의 해를 맞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함께 새해를 열었다.
 
12월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 현장은 10만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서울시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보신각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식전 공연과 식후 공연을 준비했다. 식전 프로그램으로 '오프닝 레이저쇼', '서울은 바운스 영상', '대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고정인사 5명과 한해동안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11명이 대표로 참여했다.
 
쌍문역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소생시킨 홍예지 학생(21, 여), 서교동 원룸 화재 당시 구조활동을 하다 숨진 故안치범씨의 부친 안광명씨(62), 위안부 피해자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인 길원옥씨(89, 여), 장애인병원 이동 차량봉사대 경복식씨(7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29, 여),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전명선 씨(46) 등 11명의 시민대표로 선정됐다.
 
이어 시민들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세고, 제야의 종을 33번 울림으로써 2017년 정유년을 반갑게 맞이했다. 식후 행사로 시민과 함께하는 타악공연, 인기가수 매드 클라운의 새해맞이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는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연장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오전 2시까지, 총 153회 증회 운행하고, 버스도 종로 경유 시내버스 42개 노선이 보신각 주변 정류장에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2016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등 참석자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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