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7일(현지시간) 미 시장에서 페덱스와 UPS 등 운송주들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제 건전성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다우지수 운수업종지수는 이날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거의 한달래 최고 하락폭 기록이다.
미국 2위 운송업체 페덱스의 실적 전망 부진이 이날 업종 전체에 악재가 됐다.
페덱스는 내년 2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3분기에 주당 순이익이 50~70센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종전 전문가들은 주당 84센트 순익을 기대했었다.
페덱스는 경제 회복 속도와 유가 등 최근의 시장 상황을 모두 고려해 이같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주도형 사업체인 페덱스의 실적 전망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월가에서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페덱스가 의류, 제약 등 많은 산업과 연관을 맺고 있는 만큼 페덱스의 실적은 향후 경기상황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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