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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두바이+엑손M&A' 겹호재..다우 0.28%↑
14개월래 최고치 경신
입력 : 2009-12-15 오전 7:01:2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아부다비 정부의 두바이 자금 지원과 엑손모빌의 XTO에너지 인수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9.55포인트(0.28%) 오른 1만501.0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70포인트(0.70%) 상승한 1114.11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79포인트(0.99%) 상승한 2212.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아부다비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두바이에 100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최대 에너지기업인 엑손모빌은 천연 가스업체 XTO 에너지를 3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며 이날 증시 상승세를 도왔다. XTO의 100억달러 규모 부채를 포함하면 실질적인 인수금액은 410억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손모빌의 XTO에너지 인수는 2006년 이래 에너지업계에 있어 최대의 M&A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씨티그룹은 보통주 매각을 통해 200억달러의 정부의 구제금융을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씨티 또한 조만간 정부 규제로부터 벗어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장마감을 앞두고 증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재정적자 확대를 이유로 멕시코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증시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3대지수 모두 상승세를 유지한 채 마감했다.
 
두바이 우려가 한풀 꺾이자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약세로 반전했다.
 
국제유가는 유로존 산업생산 감소와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로 9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은 배럴당 36센트(0.5%) 하락한 69.51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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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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