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나킬이 올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킬은 올 회계연도 상반기에 134억디람, 미화로 약 36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같은 대규모 손실에는 토지와 부동산 등에 대한 자산상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랍 에미리트의 해변에 팜 나무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건설하고 있는 회사 나킬은 지난해 같은 기간만 하더라도 26억5000만디람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나킬은 매출이 78%나 급감한 19억7000디람에 그치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바이월드는 지난 주부터 6개의 주요 채권은행들과 260억달러 규모의 부채를 놓고 조정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여기에는 오는 14일 만기가 도래하는 나킬의 이슬람채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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