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버냉키 "美경제 거센 역풍 직면"
입력 : 2009-12-08 오전 8:14:5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거센 역풍(formidable headwinds)'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취약한 노동시장과 신용 경색으로 인해 향후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완만한 경기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업률 저하 속도는 기대보다는 훨씬 느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 경제가 스스로 지속할 수 있는 회복궤도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있는 상태며 심지어 물가는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통화정책 완화 방침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버냉키 발언 직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달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