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지난 주 고용지표가 뉴욕증시를 크게 좌지우지됐다면, 이번 주에는 소비지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이미 돌입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예정된 11월 소매판매와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소비활동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하기 때문에 이들 지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이슈의 중심에 있던 고용관련 지표들은 예상 밖 개선세를 보인 바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폭은 예상치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실업률도 10%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월요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연설에서 고용관련 발언이 나올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CNBC는 이번 주 주식시장의 고점을 높이는 과정이 좀더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먼저 CNBC는 많은 투자전략가들이 투자자들에게 회계 장부가 좋은 기업보다는 저평가 된 기업들을 추천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밖에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이 경제관련 소식에 따라 달러가 반등을 시작하는 건 아닌지를 주의 깊게 눈여겨볼 것이란 점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CNBC는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 국제무역수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의 경제지표 일정과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 계획 등을 두루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하 12월7~11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 12월7일(월)
- 11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 지수(10:00), 10월 소비자 신용(15:00)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연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부총재 연설
◇ 12월8일(화)
- 레드북지수(8:55), ABC/워싱턴포스트 소비자신뢰지수(17:00)
◇ 12월9일(수)
-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07:00), 10월 도매 재고(10:00)
◇ 12월10일(목)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08:30), 10월 무역수지(8:30), 11월 미국 연방재정(14:00)
◇ 12월11일(금)
- 11월 소매판매(8:30), 11월 수입물가(8:30),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9:55), 10월 기업재고(10:00)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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