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최초 발표치인 잠정치보다 낮게 수정됐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을 종전 3.5%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는 3분기 소비지출 증가세가 당초 계산했던 것보다 크게 낮춰졌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무역적자 규모 역시 종전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GDP 성장률을 아래쪽으로 이끌었다.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특히 이날 시장은 3분기 소비지출이 하향 조정된 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소비지출의 소폭 증가는 아직까지도 미 경제가 정부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도 입을 모았다.
RDQ 이코노믹스의 상임 이코노미스트 존 라이딩은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수분기 동안 GDP를 높이는 것은 소비자 지출이 아니라 기업지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자리와 수입을 창출하기 시작할 때까지 소비지출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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