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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재할인대출 만기 28일로 축소
본격적 출구전략 앞서 미세조정 나서
입력 : 2009-11-18 오전 9:33:3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내년 1월 중순부터 재할인 대출의 최대만기를 28일로 축소하기로 했다.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연준이 출구전략에 앞서 미세 조정에 나섰다고 진단했다.
 
17일(현지시간) 연준은 금융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요 금융기관들에 대한 재할인 대출 최대 만기를 내년 1월14일부터 현행 90일에서 28일로 줄이는 방안을 승인했다.
 
대출금리를 인상할 시기가 점차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연준은 우선 입증되지 않은 대규모 통화정책부터 미세하게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출구전략의 초기 단계에서는 전통적인 방식, 즉 미국채 매입 및 매각을 통해 금리 목표치를 조절하는 식의 정책은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준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발했던 2007년 8월 재할인대출 최대 만기를 30일로 연장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베어스턴스 부도 사태에 대한 대응책으로 만기를 90일까지 늘리는 동시에 재할인창구 이용 대상 범위를 예금은행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 등 프라이머리 딜러(뉴욕 연방은행이 공인한 정부증권 딜러)들에까지 확대했었다.
 
연준의 이번 재할인대출 만기일 축소는 금융위기 발생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로서,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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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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