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 경상수지가 2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다만 흑자 폭은 전월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항만에서 근로자들이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화
일본 재무성은 8일 일본의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744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지난 2014년 8월(3990억엔 적자) 이후 2년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흑자 규모는 사전 전망치 1조1035억엔에 못 미쳤다. 전월 1조8091억엔에 비해서도 흑자폭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 기간 흑자 규모가 전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서비스 수지가 직전월 1174억엔 흑자에서 1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6월 무역수지는 7636억엔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02억엔 증가했지만 서비스수지는 1676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함께 발표된 2016년 상반기(1~6월) 경상수지는 10조6256엔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3%나 급증했다. 지난 2007년 상반기 12조6993억엔 흑자에 이어 상반기 기준 일본 역사상 2번째 규모다.
이날 요미우리 신문은 “경상수지의 흑자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저유가의 영향으로 연료의 수입 비용이 많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