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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식뇌물 혐의 진경준 검사장 구속
진 검사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입력 : 2016-07-17 오전 7:00:18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주식뇌물 혐의와 대기업 수사를 무마해주고 처남에게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로 진경준(49)검사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17일 진 검사장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진 검사장은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심문 포기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으며, 법원은 서면 심리를 통해 구속을 결정했다.
 
특임검사팀(팀장 이금로 검사장)은 진 검사장에 대해 친구인 김정준(48) NXC회장에게서 받은 공짜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과 처남의 청소용역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과 관련해 뇌물죄를 적용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진 검사장은 지난20056월 김상헌(53)네이버 대표,박성준(49)NXC감사와 함께 넥슨으로부터 각각42500만원을 받아 넥슨 수식1만주씩을 매입하는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이후200611월 김 회장에게서 비상장 넥슨재팬 주식을 증자 받아 배당금 또는 상장 후 매각 대금 등으로 지금까지 총120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이 한진그룹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처남 강모씨가 운영하는 청소용역업체B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탈세 혐의로 지난2009년쯤 검찰 내사를 받았다.하지만 당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있던 진 검사장이 석연치 않게 조 회장을 무혐의 처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2010년 강씨 명의로 인천 중구 운서동에 설립된 B사는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임검사팀은 지난 14일 오후 늦게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진 검사장을 긴급체포했다.
 
넥슨 비상장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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