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브로커 이동찬(44·구속기소)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14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에 대해 4000만원의 금품 수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이씨로부터 이숨투자자문 전 대표 송창수(40·수감)씨의 사건 무마 등 청탁과 함께 그 대가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지난 12일 밤 김 경위를 체포했으며, 이튿날 김 경위의 강남서 개인 책상과 PC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경위를 상대로 이씨로부터 받은 돈의 용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김 경위 외에 이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찰이나 공직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