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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재 수입관세 부당’ WTO에 중국 제소
입력 : 2016-07-14 오후 5:26:01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 정부가 특정 원자재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장쑤성 롄윈강에서 수출제품이 실린 컨테이너가 배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클 프로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구리와 납, 코발트, 흑연 등 9개 원자재에 5~20%의 관세를 부과해오고 있다”면서 “지난 2001년 WTO 가입 이후 관세를 없애야 했지만 지금까지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만 대변인은 “중국의 관세 부과는 미국 제조업체들이 중국으로 이전하는 유인책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미국 측 제소에 중국 측 역시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 하이관 워싱턴 소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측이 WTO의 규정에 엄격히 따르기를 촉구한다”며 “미국은 무역구제조치 남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 간에는 무역 마찰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은 중국산 냉연강판에 5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했다. 전날에도 중국 측이 스테인리스 철강재 일부 품목에 57.3∼193.12%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상계관세 부과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렸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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