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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검찰 출석…"리베이트 절대 없었다"
국민의당 수사 촉각…공식 발언 자제
입력 : 2016-06-23 오후 12:29:25
[뉴스토마토 최기철·박주용기자]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서부지검에 도착한 김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베이트 같은 것은 절대 없었다"며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브랜드호텔을 통해 들어온 자금의 성격과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의 개입 사실, 당 차원에서 이 일을 알고 있었느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입을 다물고 조사실로 서둘러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홍보를 맡은 2개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2억여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김 의원과 박 의원,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때 당 선대위 홍보위원장을 맡았다. 박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앞서 왕 전 사무부총장을 지난 16일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업체들로부터 받은 자금의 성격과 선관위에 허위로 회계보고를 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 이 사건과 박 의원의 관련성, 당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의원을 오는 27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수사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불필요한 논란이 일지 않도록 당 차원의 공식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워크숍에는 김 의원과 박 의원 모두 불참했다. 당 지도부는 국면 전환을 위해 대외활동을 늘리는 모습이다.
 
목요일은 원내정책회의가 열리는 날이지만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의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김 의원 논란과 거리를 뒀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박주용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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