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박 의원을 오는 2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중 당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김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를 묵인했거나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박 의원과 김 의원,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을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 고발 내용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을 통해 국민의당 홍보 대행 업체 2곳에 일감을 몰아주고 2억38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정치자금으로 받은 혐의다.
검찰은 지난 9일 해당 업체들을 압수수색해 PC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왕 전 부총장을 소환해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오는 23일에는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