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자동차 생산 부진에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직전월보다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2% 감소와 전월 기록인 0.6% 증가를 모두 하회한 결과다.
이 기간 글로벌 성장의 둔화와 달러 강세의 영향이 수출업체들에 미치는 타격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생산이 전월에 비해 4.2%나 급감했다. 이는 월간 기준 지난 2014년 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스테판 스탠리 암허스트피어폰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기간 산업생산은 자동차 생산의 급감에 매우 큰 영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부진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자동차 부문 외에 유틸리티 부문의 생산은 전월에 비해 1.0% 감소해 6.1% 증가했던 지난 4월의 기록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광업 부문의 생산은 0.2%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 산업 설비가동률은 지난달보다 0.4%포인트 감소한 74.9%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75.2%를 하회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