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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올랜도 용의자' 웹사이트 등에서 영감받아 범행
입력 : 2016-06-14 오전 3:02:41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이 외국 테러조직에서 영감을 받아 발생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샐리 예이츠 법무차관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3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코미 FBI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였던 오마르 마틴(29)이 911에 세 차례 전화를 걸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충성을 서약했다”며 “하지만 모순되는 것은 IS의 적으로 알려져 있는 '알누스라(al-Nusrah)'나 다른 테러 그룹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고도 언급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웹사이트 등의 경로로 이슬람 테러 단체로부터 잠재적인 영감을 받아 급진화(radicalization)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IS로부터 직접적인 지시를 받아서 이뤄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3년에 10개월 동안 마틴을 따라다니면서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조사했었다”면서 “당시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해 감시를 그만뒀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도 용의자가 외국 테러조직과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코미 국장은 “용의자가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마틴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복원해 추가 정보를 알아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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