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는 6월 기준금리 인상에 확신을 심어주기에는 아직 부족한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증가와 임금인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용 시장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 12개 지역 중 애틀랜타와 클리블랜드, 댈러스, 캔자스시티,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에너지 섹터의 고용시장은 약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의 경우 총 12개 지역 중 6개 지역이 보통 수준의 경제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캔자스시티는 경기 확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지북은 소비와 대출도 증가세를 보였지만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억제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이날 베이지북 발표가 오는 6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주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이날 “연준이 올 여름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의구심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베이지북에는 지난 5월 23일까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가 담겼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