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세계 경제 석학들이 브렉시트와 각국 정부의 부양책 등에 대한 논의를 비공식적으로 진행했다.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가자들이 20일 일본 이야기현 센다이의 아오바 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리는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비공식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로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교수를 포함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등 단기적인 부양책에만 의존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독일 측은 이날 일본과 미국의 과도한 통화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각국 정부의 과도한 부채와 유동성으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크게 조성됐다”고 말했다.
대신 참가자들은 구조개혁과 적절한 투자가 병행될 때 둔화되고 있는 세계 경제에 해결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을 일컫는 브렉시트 논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브렉시트가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에 불안을 조성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브렉시트와 관련 오는 6월의 국민투표 리스크를 점검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외에 사이버 공격이 금융기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 방안을 찾자는 현안도 나왔다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