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미국의 올해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오하이오주 메리스빌의 한 공장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 미국 경제의 부진한 성장세와 글로벌 수요 약세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로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2.3%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라져 미국 경제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엘레나 더거 무디스 이사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발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고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다”며 “미국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딘 회복세에 기준 금리를 최대 2회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드하비 보킬 무디스 전략가는 “올해 고용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임금이 오르고 있어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