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이후 피난생활 중 건강악화로 사망한 사람이 총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지진 피해로 아버지를 잃은 한 남성이 웅크린 상태로 울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사히신문은 20일 일본 당국이 이날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와 관련 피난민들이 ‘심부정맥혈전증(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등 건강 악화로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비행기의 일반석(이노코미클래스)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정맥의 혈류 장애로 요통이나 발 통증, 호흡 곤란 등이 생기는 현상을 일컫는다.
구마모토현은 이날 구마모토 시에서 7명, 마시키마치에서 2명, 아소시와 미후네마치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물리적 피해를 입은 사망자 48명을 포함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는 총 5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구마모토현의 피난민은 현재 약 10만3000여명으로 차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 추가 피해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