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제약회사 애보트가 벨기에 제약회사 솔베이를 48억유로(미화로 70억달러)에 인수, 제약업계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로이터 등 주요외신들은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며 이번 M&A가 전액 현금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르면 이날 중 공식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보트는 현재 45억유로를 지불한 상태로 오는 2011~2013년 사이 3억유로를 추가 지불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번 거래는 애보트가 2002년 이후 추진한 M&A 중 가장 큰 규모.
애보트는 시장에서 인수자금을 추가 확보하지 않고 자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이번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경련제 데파코트와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를 생산하는 애보트는 그간 경쟁사인 제네릭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 감소 우려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를 통해 애보트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보트는 솔베이 인수를 계기로 동유럽과 아시아 신흥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보트는 솔베이를 통해 고혈압과 파킨슨씨 병에 대한 신약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드 두 가지 약품도 애보트가 독점하게 됐으며 솔베이의 호르몬 치료제, 플루 백신 사업도 애보트가 차지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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