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이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데 합의를 이루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역할을 지지해야 한다는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가이트너는 G20 회의 참석차 방문한 피츠버그에서 기자들에게 "강달러는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1조6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미 재정적자는 최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추기며 달러를 약세로 이끈 바 있다.
가이트너는 또 G20 회원국들이 글로벌 경제 회복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수출이 이끄는 성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자는 미국의 제안에 합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미국의 높은 저축률이 이같은 전망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라면서 미 정부의 시장 개입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이트너는 미국이 회복의 강도에 대한 매우 강한 확신이 들 때까지 지원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G20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반등을 위해 선진 시장과 이머징 시장 간 경기부양 조치를 유지한다는 합의를 도출하고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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