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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민 5000만명 신상정보 유출
입력 : 2016-04-05 오후 1:59:4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터키 국민 약 50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유출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서버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웹사이트에는 대략 4960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해커 그룹은 웹사이트에 “터키가 인터넷 보안에 대해 배워야 할 교훈들”, “터키에서 심화되고 있는 종교적 극단주의나 이데올로기가 터키의 기술적 인프라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등의 문구들을 적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메리랜드 랜함의 이슬람 사원에서 연설을 하고 있
다. 사진/로이터
   
현재 VOA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유출된 정보에 나온 인물 10명을 추출해 신상을 확인해본 결과 8명이 실존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000만명의 나머지 유출 정보도 사실로 입증될 경우 단일 해킹 피해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까지 해킹 그룹의 정체나 정확한 목적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의 정보가 담긴 연방인사관리처(OPM) 전산시스템이 해킹돼 2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었다. 당시 미국 관리들은 중국 해커가 OPM을 해킹했다고 비난했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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