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 회복에 힘입어 주택용품업체인 홈디포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23일(현지시간) 홈디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4억7000만달러(주당 1.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것일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1.10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9.5% 증가한 209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03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예년보다 따뜻했던 날씨가 홈디포의 매출에 호재로 작용하며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도 8.9%나 증가했다. 따뜻한 날씨로 정원 등 집을 꾸미는 미국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금리와 고용 시장 개선 등으로 인해서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 역시 홈디포의 실적 개선을 도왔다.
또한 홈디포는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6% 정도 증가해 930억3000만달러~938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31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번 실적이 발표된 이후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홈디포의 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를 10달러 올린 145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홈디포의 주가는 1.38% 급등한 124.52달러를 기록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