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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칭화그룹 투자 철회…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인수 무산 위기
입력 : 2016-02-24 오전 8:53:49
반도체 업체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중국 칭화그룹의 자회사인 유니스플랜더의 37억8000만달러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니스플렌더는 웨스턴디지털의 주식 15%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미국 정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이번 인수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따라서 이 자금을 포함해 총 190억달러를 들여 샌디스크를 인수하려고 했던 웨스턴디지털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됐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인수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웨스턴디지털이 샌디스크에 인수 조건으로 현금을 낮추고 주식을 높여서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샌디스크 인수 의사를 밝힐 당시 웨스턴디지털은 만약 유니스플랜더의 투자를 따내지 못한다면 주식과 현금 비중을 조절해서 다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다만 이렇게 된다면 인수 금액이 지난 10월에 제시했던 190억달러에서 157억8000만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고 주주들의 동의를 구하기도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웨스턴디지털과 샌디스크의 주가는 각각 7.22%, 1.6%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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