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는 악화됐지만 전문가 예상은 상회했다.
2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억4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7억9300만달러보다 줄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기간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2.09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 1.8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8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는 5.3% 줄었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88억3000만달러는 웃돌았다.
다만 이 기간 따뜻한 날씨로 겨울 의류에 대한 매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동일점포 매출은 4.3% 줄었다.
메이시스는 이미 지난달 11월과 12월 매출이 부진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감원과 함께 40개 매장의 문을 닫겠다고 밝힌바 있다.
의류 매출 감소에도 화장품과 향수, 가구, 매트리스의 판매가 양호했고 온라인 매출도 늘어나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지난 12개월간 36%나 하락한 메이시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 소식에 이날 3.11%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