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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일 지카바이러스 관련 긴급회동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 논의
입력 : 2016-02-01 오전 8:49:18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생아에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바이러스 관련 긴급회동을 연다.
 
콜롬비아 여성들이 31일(현지시간) 보건관계자로부
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WHO는 1일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 대책 긴급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긴급 위원회는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대한 대응 방안과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해 WHO에 권고하게 된다.
 
28일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가 미주대륙에서 발견된 후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긴급 대책 위원회를 2월1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의 경우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2만2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염된 임신 여성의 수가 1주만에 2배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현재까지 바이러스 관련 4000여건의 소두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오는 8월 올림픽이 예정된 만큼 전 세계적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모기 개체 수 증가로 WHO는 내년까지 미주대륙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300~400만 명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렌스 고스틴 조지타운대 박사는 “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과 관련 긴급사태를 가능한 빨리 선포해야했다”며 “에볼라 사태의 늦장 대응처럼 과오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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