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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의 테마여행)전국 곳곳 겨울축제 풍성
입력 : 2016-01-17 오전 10:12:12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겨울 여행의 참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체험학습을 하거나 가족단위 여행을 하거나 연인들과 데이트를 하기에 좋은 겨울여행지를 추천한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겨울축제가 열려 수도권 주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연천군은 오는 24일까지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변에 자리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2016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를 열고 있다. '전곡리안의 겨울나기'를 테마로 꾸며진 축제장에는 구석기 의상 만들기에서 주먹도끼 만들기, 집짓기 등 선사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빙하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얼음나무 숲, 눈사람 마을, 얼음 성벽, 눈 조각공원 등은 아이들의 겨울놀이 테마로 안성맞춤이다. 길이 120m 슬로프의 대형 눈썰매장은 제일 인기가 많다. 스케이트 타기, 연날리기, 썰매 대회, 빙어낚시 프로그램을 즐기거나 유적지 내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구석기 유물과 인류의 진화과정을 돌아보면 하루가 아깝지 않다.
 
겨울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이강)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도 31일까지 '제12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열리고 있다. 계곡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팽이 체험장 등에서 전통 눈놀이를 즐길 수 있고, 이밖에 얼음 성곽으로 둘러싸인 눈동산에는 이글루와 얼음동굴 등이 조성돼 아이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한다.
 
경남 창녕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곡하와이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가 열리고 있다. '상상의 시대'라는 제목 하에 얼음나라, 눈의나라, 겨울나라, 빛의나라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진 축제장에는 초대형 공룡조각과 각종 캐릭터 조각상들이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전시돼 있다. 넓은 축제장에는 아웃도어 레포츠, 웰빙 온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데, 특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양온천과 웰빙 테마탕이 인기다.
 
이밖에도 충남 청양군의 알프스마을을 배경으로 한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다음달 14일까지 열리고, 전북 남원시의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내달 14일까지 열린다. 단, 일기가 따스하니 출발 전 날씨를 확인하고 여정을 꾸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강 여행작가, 뉴스토마토 여행문화전문위원 ghang@hanmail.net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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