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차량과 실내 건축에 사용되는 경량 흡음·단열재인 자사의 멜라민 폼 '바소텍(Basotect®)'이 초고속 엘리베이터의 소음을 줄이는데 최초로 적용됐다고 21일 밝혔다.
바스프는 독일계 승강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와 미국 승강기 부품 제조 기업인 내셔널 엘리베이터 캡&도어와 공동으로 최근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고층빌딩 엘리베이터 내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소텍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내부 소음강도를 최고 시속 23마일(시속 37km)에서 50데시벨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게 바스프의 설명이다. 50데시벨 미만은 두 사람이 대화 시 발생하는 소음강도보다 낮은 수준이다.
조셉 브라만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미 동북 지역 부사장은 "최근 엘리베이터 제작 조건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고 특히 초고층 빌딩 엘리베이터는 속도가 빨라야 할 뿐 아니라 안락하고 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프 프리드만 내셔널 엘리베이터 캡&도어 부사장은 "엄격한 소음 경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프랭크 커시너와 사운드코트에 크게 의존했다"며 "가벼운 중량, 유연성, 내연성을 갖춘 바스프의 멜라민 폼 바소텍은 제한된 구역에 사용할 때 적합해 매우 바람직한 선택이었다"고 호평했다.
바소텍을 이용해 디자인한 작품을 전시한 뮌헨 국제 건축 기자재 박람회(BAU) 바스프 부스. 사진/바스프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