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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주유소 사장들…"주유비 5만원 중 3만원은 세금" 알린다
입력 : 2015-12-21 오후 3:20:19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한국주유소협회는 유류세 문제점을 알리고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주유소협회는 전국 주유소에 "휘발유 5만원 주유시 세금은 3만50원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주유소협회는 최근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 계획을 발표하면서 매출액 10억원 이상 가맹점을 제외해 대부분의 주유소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 같은 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이는 휘발유 가격의 60% 이상을 유류세가 차지하기 때문이며 유류세 때문에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못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휘발유 1리터 판매시 부과되는 카드수수료는 20원 가량으로 이 가운데 60%는 유류세에 대한 것이다. 협회는 정부가 소비자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데 주유소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당 연간 3000만원 이상의 카드수수료를 징수 협력비용으로 부담하고 있다"며 "그나마 주유소에 대한 연간 500만원 한도의 세액공제혜택 마저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김문식 협회장은 "유류세 인하와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제외대상 확대 철회, 유류세에 대한 카드수수료 특별세액공제 신설 등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보다 강도 높은 대응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유류세 문제점을 알리고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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