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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동작을, 빅매치 예고…‘나경원 대항마’ 누가 될까
허동준-최동익 ‘2파전 양상’…금태섭 전략공천 가능성도
입력 : 2015-12-21 오후 3:41:05
서울 동작을이 야권 내부에서 총선 경쟁이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떠올랐다. 야권 인사들의 당내 공천 경쟁 및 본선을 대비한 물밑 접촉이 동작을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야권 내 신당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들간의 셈법도 더욱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현재 서울 동작을의 현역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당내 정치적 입지와 대중성 등으로 지역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한 인사는 “예전의 나 의원이 아니다. 지역에서 평이 아주 좋다”며 “야권 내부에서 이기더라도 본선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포함한 야권의 예비후보들은 당내 예선을 치룬 뒤에도 신당과의 연대 및 통합 등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우선 새정치연합에서는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허 위원장은 “나 의원과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1대1 구도를 만들어서 이길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제 소신대로 지역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출신인 최동익 의원도 동작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최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활동해 왔다. 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은 서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동작을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최 의원 측 관계자는 “공천이 결정되면 이 전 의원 측의 조직이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태섭 변호사의 출마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금 변호사는 지난해 7·30 재보선 당시 동작을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으로 낙마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그의 출마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당내 관계자는 “당내 분위기상 현재 (동작을 선거가) 2파전 양상이지만 금 변호사가 출마할 경우 당에서 전략공천 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금 변호사가 조직은 없지만 오픈프라이머리로 경선을 치뤄도 구도는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강희용 부대변인도 동작을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고, 천정배 의원의 신당인 국민회의의 장진영 대변인은 이 지역 출마를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재보선 때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의 출마 여부도 변수다. 현재 노 전 대표는 출마 지역이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출마 지역을) 당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모든 것을 열어놓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지난해 7·30 재보궐 선거 당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서울 동작구 사당역 앞에서 지원유세를 나온 김무성 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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