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새정치 비주류 최재천, 당 정책위의장 사퇴
문재인 사퇴 촉구…“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
입력 : 2015-12-10 오후 1:44:11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10일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에 예외일 수 없다”며 “명료한 책임의식으로,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으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장은 “대표성과 책임성은 비례하고,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의 의미로 자신이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해 사실상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사퇴도 촉구했다.
 
앞서 최 의장은 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점차 고조되자 “현재 대표인 문 대표의 책임이 있고 선사퇴가 중요하다”며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당무 거부를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는 전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 의장의 최고위 불참을 ‘당무 거부’로 규정하고 “당무를 거부하려면 당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 의장은 “대단히 폭력적인 방식의 정치적 발언이다. 최고위 회의는 불참중이지만 원내대책회의에는 참석하고 있다. 총선 공약 기획이나 이런 일상업무는 충분히 잘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장에 앞서 주승용·오영식 의원도 최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이 원내대표 역시 ‘문 대표의 2선 후퇴와 새 지도부 구성’을 압박하며 지난 4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지도부 상당수가 퇴진하거나 당무를 거부하면서 향후 문재인 지도체제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책위의장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