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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인 트라우마 끝났나…종목형ELS 잔액 1.4조원
입력 : 2015-12-09 오전 10:13:26
거듭된 시련에도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잔액이 아직 1조원 넘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대차 관련 ELS 원금 손실(녹인) 후유증으로 위축됐던 종목형 ELS는 올해 6월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또 한번 발행이 급감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로 한 해외지수형은 물론 극히 일부지만 종목형 ELS가 아직 남아 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전체 ELS 잔액 78조원 가운데 종목형 ELS 잔액은 1조4000억원(1.8%)이다. 이 중 현대차 잔액이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다음 순서였다. 이들 종목을 제외한 종목형 ELS 잔액은 700억원대 이하로 집계된다.
 
최 연구원은 "만기도래 현황을 보면 이달 100억원대 모집금액이었던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미포조선 ELS 만기가 눈에 띈다"며 "모집금액 기준이어서 녹인이 발생했다면 실질 잔액이 훨씬 작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수형 ELS 잔액은 77조원에 육박한다. 유럽지수나 홍콩지수가 20조원을 상회하는 잔액을 기록하고 코스피 200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니케이 225 등이 포함된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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