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23~27일)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의 GDP 수정치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 그리고 블랙 프라이데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지표들과 이벤트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파리 테러와 금리 인상 우려, 계속되는 저유가 기조에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주간 단위로 3.4%, 3.27%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3.6% 상승했다. 특히 S&P500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이키, 애버크롬비앤피치 등 소비재 업종의 강세가 주된 요인이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석달 만에 상승 전환했고 연준 내 ‘중도파’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까지 매파적 발언에 가세하면서 12월 금리 인상의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주 역시 투자자들은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4일 미국 상무부는 3분기(7~9월) GDP 수정치를 발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 조사에 따르면 연율 기준 2.0% 증가가 예상된다. 폭스 비즈니스는 GDP 지표가 미국 경기 회복 신호로 읽힌다면 12월 금리 인상 계획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지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0월 PCE 물가 상승률이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 증가율인 -0.1%보다 개선된 것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PCE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다.
오는 26일(현지시간)은 추수감사절 연휴라 증시는 휴장에 들어간다. 또 다음날부터는 미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이 기간 식료품·패션 기업들의 실적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23일에는 미국 최대의 식품회사 타이슨푸즈, 24일에는 캠벨수프, 호멜푸즈, 의류업체인 게스, 쥬얼리 업체 티파니 등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다.
<이번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