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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통화정책 동결…"日경제, 완만한 회복 기대"
전문가들 "유가에 따른 물가 상황 지켜봐야할 듯"
입력 : 2015-11-19 오후 3:28:09
일본은행(BOJ)이 결국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가에 따른 물가 상황이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J는 1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0.1%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통화정책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찬성 8, 반대1로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키로 했다. 이에 본원통화를 연간 80조 엔으로 늘리는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BOJ는 성명에서 “신흥국 경제의 둔화 여파로 수출과 생산이 타격을 입고 있음에도 향후 일본 경제는 천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최근 3분기(7~9월, 회계연도 2분기) 국내총샌산(GDP) 경제 성장률은기업들의 투자부진과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BOJ는 경제의 60%를 구성하는 민간 소비가 직전 분기대비 0.5% 증가했다는 점에 의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BOJ는 이날 물가 상승률 예측과 관련해서는 공식 입장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미야가와 노리오 미즈호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 같다”며 “향후 인플레 예상치가 조금이라도 떨어진다면 양적완화를 더 늘릴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원유 가격이 횡보세를 보인다면 BOJ가 양적완화를 조금 늦출 여력이 된다”며 “하지만 유가가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기 시작한다면 BOJ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애초 물가 상승률 2%를 목표로 연간 60조∼70조 엔의 자산을 사들이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부터는 연간 매입 자산을 80조 엔으로 확대하는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 도중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있다. 사진/로이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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