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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소형차 세금 감면, 자동차 업체에는 '독'
향후 3년간 중소형 자동차 매출성장 2~4% 그칠 것
입력 : 2015-11-20 오후 1:03:02
중국의 중소형차 구입에 대한 감면 제도가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로 향후 2018년까지 중국 자동차사의 매출이 2~4%증가에 그칠 수 있다는 암울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9월30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결정된 이 제도가 오히려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을 벼랑 끝까지 내몰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취득세 감면 조치는 2016년 12월31일까지 1600cc 이하의 중소형차 구입에 대해 취득세 절반을 감면시켜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시 중국 정부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60%이상이 1600cc이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한 자릿수 성장률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때마다 중국 정부는 이들 기업에 보조금이나 세금 감면 혜택을 줬었다. 그러나 취득세 제도가 들어서면서 정부의 세입이 줄어들어 이 업체들을 도울 여력이 안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존 험프리 미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10년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나 향후 3년간 약 2~4%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구조 조정을 감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한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들이 조립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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