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영업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소비자가 탄력점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은행별 홈페이지에서 탄력점포 안내방법을 개선할 예정이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내은행 탄력점포 운영현황 및 향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년 중으로 주중 퇴근 시간대(18시경)에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탄력점포를 확대한다.
하나은행과 SC은행은 각각 외국인근로자가 밀집된 공단과 주거지역과 주부 및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탄력점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경남은행은 올해 내에 상가 밀집지역에 상인 및 상가 방문고객 대상으로 주중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탄력점포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손쉽게 탄력점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은행연합회는 내년 초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 '탄력점포 일괄 조회 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은행들은 각 회사 홈페이지에 탄력점포 안내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향후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영업시간을 변경 운영하는 탄력점포를 은행 자율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은행 자율적으로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해 금융개혁의 성과가 소비자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말 현재 은행권에서 운영 중인 탄력점포는 총 536개다. 이는 전체 점포수(7297개) 대비 7.3%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250개로 가장 많다. 이어 신한(74개), 우리(54개), 대구(39개), 부산(33개), KEB하나 20개, SC 16개, 국민 12개, 기업(12개), 경남(11개), 광주(9개), 전북(6개) 등 순이다.
◇자료/전국은행연합회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