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JPG)
9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 3분기 카드승인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166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5.2%)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여행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중 항공사와 면세점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각각 6.8%, 38.8% 증가했다.
공과금서비스 업종의 카드 승인액은 14조9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3% 급증했다. 이는 국세의 카드납부 한도가 폐지되고 4대보험의 카드납부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유관련 업종은 저유가 기조와 LPG차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의 평균결제금액은 5만895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성숙기에 다다른 체크카드의 경우 승인액 증가율은 16.6%를 기록했다. 체크카드의 평균결제금액은 2만499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9월 취업자가 34만7000명을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 효과로 카등 승인금액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카드결제금액의 소액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