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KC는 화학과 필름 사업에서 모두 개선된 실적을 보이며 올 3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SKC는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6317억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KC 관계자는 "미쓰이화학과의 합작사 MCNS를 설립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고 화학사업 영업이익이 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매각예정자산 처분이익 등 일회성 영업외이익이 발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54.4% 증가한 2213억원을 달성했다.
또 MCNS 설립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 183.4%에서 올 3분기 136.6%로 감소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차입금 감소에 따라 이자비용을 절감했다고 SKC 측은 설명했다.
화학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2076억원의 매출과 85.5% 증가한 423억원의 영업이익, 2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의 폴리올(polyol) 자가 수요 증가로 PO(프로필렌옥사이드)의 수급이 타이트했고, PG(프로필렌글리콜)의 신규 대형고객을 확보하고 고부가 PG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필름사업은 1956억원의 매출과 1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5.2%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지속된 부진에도 일부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자회사의 3분기 매출은 228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시스가 경영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50% 증가한 948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SKC는 설명했다.
SKC는 올 4분기 전망에 대해 "화학 사업은 PO의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되고 고부가 PG 시장의 매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필름 사업은 전방산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자료/SKC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