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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 노조, 전면 파업…사측 "경영적자 외면"
입력 : 2015-10-16 오후 2:03:41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한화종합화학 노동조합이 15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한화종합화학 노조는 삼성에서 한화로 사명이 바뀐 뒤 지난 1월 노조를 설립됐다.
 
16일 한화종합화학에 따르면 노사는 현재까지 21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상호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한화종합화학 노조는 통상임금 적용, 임금피크제 철회, 직원자녀 우선채용, 자동승격제도 도입, 타 사업장 발령 금지 등 총 99개 사항을 요구했다.
 
사측은 국내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업계가 심각한 공급과잉으로 수년간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며 파업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조의 급여 및 복지 등 근로조건이 국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데도 파업을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한화종합화학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실적을 외면하고 노조원 개인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파업을 강행하는 모습에 협력업체들도 씁쓸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넘어오면서 평균 5000만원 이상의 위로금을 받아 파업 명분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한화종합화학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노후공장 폐쇄, 통상임금 반납, 임금동결 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노조 파업은 공감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득보다 실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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