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조희팔씨 최측근이 중국에서 붙잡혔다.
12일 법무부·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조희팔씨 오른팔로 알려진 강모씨는 지난 10일 오후 중국 장수성 우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검거됐다.
강씨는 지난 2008년 중국으로 도망간 뒤 조씨와 함께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 수배가 내려졌다.
조씨의 오른팔인 강씨는 조씨와 함께 4조원대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이들은 지난 2004년쯤부터 2008년까지 수만 명의 투자자로부터 4조여 원을 끌어모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였다.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은 "강씨가 중국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고 강제추방 형태로 (한국에) 신속히 송환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조희팔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게 됐다.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씨는 중국에서 조씨와 함께 은신해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이 2012년 5월 조씨가 중국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까지도 조씨가 위조된 증명서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