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검찰, 정준양 인사청탁 대가성 입증 총력
포스코 협력업체 추가 압수수색
입력 : 2015-10-08 오후 5:30:13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준양 전 회장과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간 인사청탁과 대가성 입증에 막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8일 포스코 협력업체인 S사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S사는 조명수리업체로 정 전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설립된 업체다.
 
검찰은 S사가 포스코로부터 받은 물량이 정 전 회장 취임 후 급격히 늘어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S사에 대한 사건 관련성은 최근 제보에 따라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의 취임과 S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S사가 티엠테크처럼 정 전 회장 취임 이후 기획돼 설립된 것은 아니지만 이 전 의원과의 관계에서는 비슷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티엠테크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박모씨는 이 전 의원의 핵심 측근이며, 박씨가 횡령한 회사자금 중 상당액이 이 전 의원 측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이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정 전 회장을 5차 소환해 회장 취임과 이 전 의원의 개입여부, 그에 대한 대가 지급 등을 강도 높게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정 전 회장과 이 전 의원에 대한 신병처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전 부회장이나 이 전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은 현재로서는 적어 보인다"며 "오늘과 내일이 대단히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혀 수사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검찰은 정 전 회장과 이 전 의원과의 대가성 관계 확인 뒤 이르면 다음주 중 이 전 의원과 같은 방법으로 포스코비리 의혹에 개입된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에 대한 소환 일정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