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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2+2 회담’ 새누리 제안 거절
“의도 매우 불순…양당 합의 지키는 의지부터 보여야”
입력 : 2015-10-01 오후 1:09:35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원 원내대표의 여야 원내대표, 대표 회담 제안은 어처구니가 없다. 양당 대표간의 합의를 야합이라고 비난하며 무산시키려는 것은 정치 신의를 걷어차는 일인데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만나자고 하니 그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지금 새로운 회담 제안을 할 것이 아니라 양당 대표간 합의를 지키려는 의지를 먼저 보이는 것이 순서 아닌가”라며 “기왕에 한 약속도 지키지 않으면서 또 새로운 회담을 하자고 제안하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회담 제안 방식에 대해서 일방적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우리 당 문재인 대표는 국군의 날 행사와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외부 일정이 있다”며 “이미 공개된 일정도 확인하거나 고려하지 않고 언론플레이 하듯 언론에 제안을 던진 것은 경우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당내 공개일정 불참을 언급하며 “특히 김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내에서 회담에 대한 합의가 있었는지 의문스럽다”며 “결국 원 원내대표의 제안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내분에 쏠린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돌리기 위한 꼼수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논의가 필요하다면, 양당 대표 합의에 따라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면 될 일”이라며 “새누리당은 양당 대표 합의부터 책임 있게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2+2 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금 새로운 회담 제안을 할 것이 아니라 양당 대표간 합의를 지키려는 의지를 먼저 보이는 것이 순서 아닌가”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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