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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상품권’ 미환급액 5년간 271억원 달해”
올해 27억 소멸…전병헌 의원 “소멸된 미환급금 사회공헌 사업 등에 사용해야”
입력 : 2015-09-29 오후 2:33:41
사용기간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의 미환급액이 5년간 2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들에게 환급되지 않은 금액은 271억원에 달했다.
 
이는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1년 615억원 수준이었던 모바일 상품권 매출은 2012년 1299억원으로 2배가량 성장했다. 작년에는 4741억원으로 2년 전 대비 3.6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매출에 있어서 올해 카카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시장의 70%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전까지 미사용 금액 환급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출액 대비 상당 금액이 미환급금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모바일 상품권 선물 사용기한이 만료됐을 경우 환급 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아 환급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7월부터 카카오가 직접 영업을 통해 ‘자동환급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문제가 해소됐다는 지적이다.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액은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 조회해 환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2010년 발생한 미환급금 27억원은 올해 모두 소멸된다.
 
전병헌 의원은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 문제를 수차례 지적했는데도 여전히 27억원이 올해 안에 사라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금액은 사회공헌 사업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지난 1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양희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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