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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 악재로 급락..다우 2.6%↓
6월 실업률 9.5%..26년래 최고
입력 : 2009-07-03 오전 6:28:4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이 기대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일제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3.32포인트(2.63%) 하락한 8280.74로, 8300선 아래로까지 추락했다. 이는 지난 4월2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1포인트(2.91%) 떨어진 896.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49.20포인트(2.67%) 내려선 1796.52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전 발표된 6월 실업률은 9.5%로 26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고용 악화가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금융과 에너지, 상품주 등이 큰 폭으로 내려서며 장중 내내 이렇다할 반등세를 보이지 못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5월 공장주문도 재고 소진으로 주문이 늘면서 1년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등 일부 지표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발표된 6월 고용지표 악재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미 증시는 하루종일 약세를 이어가다 장중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미 증시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미 증시에서는 전산 시스템 오류로 마감시간이 15분 연장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증시가 급락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일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여파로 66달러대로 미끄러지며 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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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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