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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GoGo)붉은 빛으로 물든 가을꽃에 빠져보세요
입력 : 2015-09-17 오전 6:00:01
영광군은 '꽃길따라 걷는 사랑여행'이란 테마로 제15회 영광 불갑사 상사화축제를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백합목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사화는 영광군의 군화이기도 하다. 불갑산에는 꽃무릇이 피기 약 두 달 전인 7월 중순부터 진노랑상사화가 피기 시작해 붉노랑상사화, 상사화 등 상사화 종류가 상사화축제 기간까지 계속해서 피어나고 있으며 지금은 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위도상사화 등 5종류의 상사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백양꽃과 꽃무릇도 피어난다. 축제 기간에는 상사화예술제, 상사화시수필공모, 디카사진공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한지공예, 상사화향수, 상사화 등공예, 토피어리, 천연염색, 체험마을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상사화 꽃으로 가을을 만끽하면서 힐링과 휴식을 취하기 좋다.
 
상사화(사진=이강)
 
한편 19일부터 20일 양일간 함평에서도 '2015 꽃무릇큰잔치'가 열린다.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과 용천사 인근 산자락을 꽃무릇이 붉게 물들이며 장관을 이룬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기예단의 특별공연과 해보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밴드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과 해보농악단 사물놀이,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천연삼푸(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풍성한 가을날 붉게 물든 꽃무릇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마음껏 만들 수 있다.
 
꽃무릇은 꽃대가 먼저 올라온 뒤 꽃이 피고, 꽃이 지면 잎이 나온다. 상사화가 잎이 먼저 피고, 잎이 지면서 꽃이 피는 것과 차이가 있다. 색깔도 꽃무릇은 짙은 선홍색(빨간색), 상사화는 연한 보라색이나 노란색이다. 하지만 두 꽃 모두 '꽃과 잎'이 나는 시기가 서로 달라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통한다. 우리나라 3대 상사화 군락지는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 등지다. 상사화를 사찰 인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는 스님들이 상사화 뿌리를 탱화의 방부제로 사용하기 위해 주변에 재배했기 때문이다.
 
-문의: 불갑산상사화축제(영광군청 061-350-5752, 영광문화관광 yeonggwang.go.kr/tour)
         함평꽃무릇큰잔치(함평군 해보면 축제담당 061-320-2771, 함평문화관광 tour.hampyeong.go.kr)
 
이강 여행작가, 뉴스토마토 여행문화전문위원  ghang@hanmail.net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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