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방위사업비리 관련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LIG넥스원 연구원 김모씨(43)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합수단 14일 "수사 과정에서 사건 관계인에게 불행한 일이 발생한데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14일 밝혔다.
합수단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 모두 변호인이 참여해 순조롭게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조사과정에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관련자에 대한)자살사고 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이번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방위사업비리 척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현궁'(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시제 납품 비리 혐의와 관련해 지난 8월 2회에 걸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마지막 소환 조사를 남겨두고 새벽 2시45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합수단은 김씨에 대해 압수수색영장과 함께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압수수색 직후 소환 조사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