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서울시향 '발퀴레' 지휘자 변경.."정명훈 감독 건강상 이유"
입력 : 2015-05-13 오전 11:45:20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3일 정명훈 예술감독의 건강 문제로 오는 20일 정 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된 '정명훈과 바그너 II : 발퀴레' 공연의 지휘자를 부득이하게 변경했다고 밝혔다.
 
정명훈 예술감독 대신 무대에 설 지휘자는 독일 출신의 콘스탄틴 트링크스이다. 공연 프로그램과 협연자는 변경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트링크스는 오는 6월 10일 서울시향 정기연주회 때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정 감독은 지난 2월 말 일본 도쿄 필하모닉과의 공연 기간 중 목디스크 악화로 3월 예정됐던 라 스칼라의 투어공연 6회 전 일정과 라디오 프랑스의 공연 3회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최소 3개월 이상의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력한 권유가 있었으나 정 감독은 이후 치료와 운동을 병행해오면서 건강상태에 따라 매 공연 진행여부를 결정해왔다.
 
그러나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콘서트 버전)'의 경우 연주시간만 4시간에 달하는 대작으로, 4시간이 넘는 장시간 공연을 제대로 진행하기에는 건강 회복정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지휘자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정명훈 감독은 "예정된 공연을 지휘할 수 없게 되어 안타깝고 이번 공연을 오랜 시간 기다려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바그너 지휘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멋진 바그너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5월 20일 공연 예매자 중 취소를 원하는 경우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서울시향 콜센터로 연락하면 수수료 없이 100% 환불받을 수 있다(문의 1588-1210).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