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비싼 가격과 도심과의 단절,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천덕꾸러기로 취급받던 타운하우스가 다시 뜨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전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타운하우스가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을 접목시킨 공동주택 개념이다.
첨단시스템이 적용돼 아파트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단독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방범과 보안문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난 쾌적한 곳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다.
또 사회문제인 공동주택 층간 소음 문제로부터 벗어 날수 있고, 넓은 정원과 일조권 확보, 개인 사생활 보장 등 장점이 부각되며 다양한 새로운 수요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세컨하우스(Second House)'를 원하는 자산가들이나 주거공간과 작업실이 둘 다 필요한 화가, 공예가, 디자이너 등 전문직종들 뿐 아니라 출퇴근이 자유로운 자영업자들에게도 인기다.
연령대 역시 30대부터 중년층, 60대 이상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파주나 성남, 용인 등 자연의 쾌적성을 누리면서 서울과의 접근이 편리한 수도권 외곽에 타운하우스는 주로 위치해 있다.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동 일대에는 '파주 헤르만하우스 02'가 자리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등 총 3개 층, 38개채 규모로 대지면적은 550~552㎡, 전용면적 328~329㎡로 구성된다. 양지말근린공원을 감싸고 있는 등 녹지가 풍부하고, 명품 설계된 단지 구성으로 럭셔리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초기 책정되었던 분양가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주말이면 샘플하우스를 구경하고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 수요까지 생기고 있다. 서울 상암동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30분에서 1시간이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외곽순환도로, KTX 행신역까지 닿을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리면서도 출퇴근이 편하다.
분양 관계자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자산이 있는 수요자들이 세컨하우스나 주말 주택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 수요도 늘고 있는데, 이들은 평이한 아파트보다는 개성있게 주거 공간을 꾸밀 수 있는 타운하우스를 선호하는 추세다"고 전했다.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동패동 일대에서 분양중인 '파주 헤르만하우스 02' 조감도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서는 '분당 더 헤리티지'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총 390가구 19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대부분 분양을 마치 상태이며 390가구중 일부 가구만 남아 있다. 전용면적은 119~164㎡로 구성되며, 분당선 미금역이 가깝고 주변 분당 일대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샘플하우스 관람하려면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서울 전셋값 정도면 마련할 수 있는 실속형 타운하우스의 인기도 늘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에서는 대상건설이 시공한 '힐링수'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75가구로 전용면적 83㎡의 중소형 구성이다. 평내호평역과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풍부한데다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가 위치해 있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서는 '신영통 세인트캐슬 빌리지'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1차 분양은 끝났으며 이번 분양에서는 총 300세대 가운데 10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8~109㎡로 구성돼 있으며, 인근에 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 및 경기지역 접근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서농초, 서농초 병설유치원, 서천중학교 등의 명문 학군이 갖춰져 있고, 학원가와 경희대 국제캠퍼스도 가깝다.
이천시 마장면에서는 예림종합건설이 시공한 '이천 예림타운하우스'가 1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덕평IC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초IC까지는 45분 거리, 송파IC까지는 50분 거리로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1차 36가구를 분양 중이며, 2차 30가구는 내년에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